아토피 피부염

Atopic dermatitis

▶ 아토피 피부염이란 무엇인가요?

대개 생후 2~3개월부터  ‘태열’이라고 부르는 영아기 습진을 그 시작으로 가려움증과 건조증 및 습진이 그 주된 증상으로 만성 재발성의 경과를  밟습니다. 알레르기 비염이나 천식을 동반하는 경우가 많습니다.

▶ 증상은 어떤가요?

- 유아기(2개월-2세)
초기에는 뺨이나 이마, 머리에 잘 생깁니다. 몸통이 거칠고 건조하며, 팔다리의 바깥쪽에 피부염이 있는 경우가 많으며, 진물이나 가피(딱지) 형태의 급성 병변의 양상을 흔히 나타납니다.

- 소아기(2세-10세)
피부 병변이 얼굴은 오히려 덜 침범되는데 반하여 팔오금, 오금, 목 등과 같이  접히는 부위는   후기로 갈수록 침범이 뚜렷해지며, 건조한 형태로 나타나는 경우가 많습니다.

- 사춘기 및 성인기
춘기와 성인기 때는 오랫동안 긁어 피부가 두껍게 보이는 현상 (태선화) 이 뚜렷하게 나타나며, 목 같은 접히는 부위 뿐 아니라 얼굴이나 손도 흔히 침범됩니다.
아토피피부염의 증세는 성장하면서 대부분 호전됩니다.  일반적으로 약 2세경, 혹은 초등하고 입학 무렵, 그리고 늦어도 사춘기까지 아토피피부염이 자연 소실되는 것으로 알려져 있습니다.

▶ 치료와 관리는 어떻게 하나요?

- 스테로이드 연고
부작용이 언론 및 인터넷에서 너무 부각되어 스테로이드가 나쁘다고 무조건 안 쓰겠다는 환자나 보호자가 늘고 있는데, 이것은 더 큰 문제가 될 수 있습니다.  스테로이드를 남용해서는 안 되겠지만, 적절히 사용하면 스테로이드제만큼 좋은 약이 없으므로 반드시 피부과 전문의에게 치료를 받는 것이 중요합니다.

- 국소 면역 조절제 
보조적인 치료법 : 항히스타민제 와 감마리놀렌산(달맞이꽃 종자유)

- 목욕법 
미지근한 물로 문지르지 말고 10-15분 정도 샤워 또는 욕조에 몸을 담그는 입욕.  비누는 2~3일에 한번 정도. 피부염이 심하면 쌀겨, 오트밀, 녹말가루 등을 욕조에 풀고 15-20분 정도 입욕을 하루 1-2회. 목욕 후 3분 이내에 보습제를 바릅니다.

- 기타 생활 습관
알레르기 유발 음식은 성장에 꼭 필요한 영양분을 함유하고 있으므로 피부반응검사, 혈액검사, 제거식이나 음식물로의 유발 검사 등을 통해 정확하게 진단하여 가리도록 하는 것이 필요함.
애완동물을 키우지 말고, 집먼지 진드기가 의심되면 카페트를 치우거나 공기 정화기 사용